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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 본격화…블록체인·인공지능 등 활용
입력: 2018.06.04 15:48 / 수정: 2018.06.04 15:48

4일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금융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4일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금융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홍원표 대표 "금융사 디지털 혁신 지원할 것"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SDS가 새로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공개하고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안성을 높인 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금융기관 업무를 자동화할 전망이다.

4일 삼성SDS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플랫폼 '넥스 파이낸스(Nexfinance)' 개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이 플랫폼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와 유홍준 금융사업 부장(부사장), 김영권 디지털금융전략팀장, 박대형 디지털플랫폼팀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SDS는 금융 관계사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통해 디지털 아이덴티티, 금융 컨시어지, AI가상비서,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인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는 새로운 IT기술과 다양한 외부 솔루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금융기관이 급변하는 IT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원표 대표이사는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핀테크 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나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근원적인 혁신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금융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사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유홍준 부사장은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추후 디지털 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 제공
이날 유홍준 부사장은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추후 디지털 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 제공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 중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 인증 절차를 간편화해 여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다. 한번의 생체 인증 등을 통해 만들어진 인증서로 여러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위변조 방지·공동인증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관련해 설명하며 보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영권 디지털금융전략팀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단방향형 정보로 탈취될 수 없고, 탈취되더라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요한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 업무를 자동화해 보험금 자동 청구 등도 손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삼성카드 블록체인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은행연합회와 블록체인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또한 최근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중이며 추후 제휴사를 더 확보해 더욱 다양한 금융사와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추후 디지털 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홍준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고객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며 비삼성 금융 관계사들도 삼성SDS의 서비스를 선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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