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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월 글로벌 판매 국내외 모두 '상승 곡선'
입력: 2018.06.01 16:48 / 수정: 2018.06.01 16:48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38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38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기아차, 5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모두 늘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나란히 판매량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5.7% 늘어난 38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2.1% 늘어난 6만189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2521대 포함)가 1만436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656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51대 포함)가 5542대 등 모두 2만4323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전체 판매의 24%인 2521대가 팔리며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구형 모델 296대 포함)가 1만668대, '코나'(EV모델 304대 포함)가 3741대, '투싼'이 2966대, '맥스크루즈'가 140대 등 모두 1만7577대 판매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6.4% 늘어난 32만5121대를 판매했다.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그랜저와 싼타페가 동시에 월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세단 시장과 RV 시장에서의 판매를 쌍끌이 견인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다"며 "올해 여름부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늘어난 24만71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기아차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늘어난 24만71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기아차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24만717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8.1% 늘어난 4만7046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신형 K9'과 준중형 세단 'K3'가 승용 모델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K9은 5월 한 달 동안 1705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돼 역대 최다 월간판매(기존 2012년 6월 1703대) 기록을 세웠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29.9% 늘어난 8002대가 판매됐고, 기아차 대표 중형 SUV '쏘렌토'도 5559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 5월 모두 20만1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간 해외판매가 2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20만7973대) 이후 6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고른 판매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최근 시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가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대표 승용 모델인 'K시리즈' 모델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카니발은 지난 2014년 신차 출시 당시보다도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4월 말 출시된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도 최근 계약이 크게 늘고 있어 승용과 RV 모델 모두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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