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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문지수 시대 맞은 네오위즈 '제2전성기' 뜀박질
입력: 2018.05.25 00:00 / 수정: 2018.05.25 01:30
문지수(사진 좌측 상단 붉은 원) 네오위즈 신임 대표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다. 배경은 네오위즈 판교 사옥. /최승진 기자·네오위즈 제공
문지수(사진 좌측 상단 붉은 원) 네오위즈 신임 대표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났다. 배경은 네오위즈 판교 사옥. /최승진 기자·네오위즈 제공

문지수호(號) 게임명가 재건 시동, 연내 5개 모바일게임 신작 출격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문지수(45) 네오위즈 신임 대표가 "올해 5개 신규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지수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역할수행게임과 전략 장르 신작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네오위즈는 지난 수년간 어려운 시기를 겪은 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다"며 "여러 가지 시도와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준비했고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수호가 지난 3월 출범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네오위즈가 재도약 기회를 가질지에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한 때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업계 3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웹보드 게임 규제와 한동안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부진을 겪어왔다.

네오위즈의 여러 사업 중 모바일게임은 문지수 시대를 맞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문지수호 출범 전까지 이기원 네오위즈 전 대표(현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와 김승철 모바일게임 사업본부장이 각각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사업을 양분해 이끌어왔다.

문 대표의 이력을 보면 올해 초까지 네오위즈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에서 이사로 근무하면서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직접 챙겨왔다는 게 눈에 띈다. 이런 이유로 김승철 본부장과 호흡을 맞추면서 시장 대세인 모바일게임 사업 확대를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를 천거한 인물은 다름 아닌 이기원 전 대표다. 이 전 대표는 네오위즈 대표 지식재산권인 '블레스'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게임온 이사로 근무하던 문 대표를 추천했다. 모바일게임 사업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세계 모바일게임 3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사업을 경험한 문 대표가 이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됐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 PC온라인게임 사업은 이달 말 '블레스'를 중심으로 새 전환점을 맞는다.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때문이다. 이기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1일 북미 출시 행사 때 직접 현장을 찾아 그 모습을 살펴봤다. 이 스튜디오는 '블레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네오위즈에서 재임기간이 가장 긴 대표는 이기원 전 대표다. 지난 2013년 취임해 약 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이 전 대표는 두 번 연임했다. 네오위즈의 새로운 수장이 된 문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뛰어넘는 재임기간이 가장 긴 대표로 기록될지도 관심사다. 네오위즈 대표 임기는 2년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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