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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진에게 급변하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속에서 그룹 차원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
허창수 GS 회장 "변화의 본질 파악, 새 사업 기회 찾아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에게 급변하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속에서 그룹 차원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GS가 가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허 회장은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 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GS에너지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일선 현장의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항공가솔린 생산 최적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연간 13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GS리테일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1~2인 가구, 맞벌이 고객의 변화 트렌드에 대응해 개발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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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포럼에서 GS에너지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는 일선 현장의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했다. |
또한, GS EPS는 고수익 LNG 발전기(4호기) 경영과 관련해 건설 공기 목표 단축과 180억 원가량의 발전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성공 사례를 소개했고, GS건설은 40% 이상의 인력과 시간,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드론 맴핑 기술을 활용한 3차원 디지털 가상현장 구축 시스템 성과를 공유했다.
허 회장은 "각 사가 발표한 과제에도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도입, 신기술 적용과 사업모델 개발 등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GS칼텍스가 발표한 LPG 공정 개선 사례 등은 젊은 인재들이 앞장서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접점에서 시장의 변화를 느끼는 것도, 프로세스 개선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까지 그 출발점은 모두 현장에 있다"며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공유와 축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이번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각 사가 보여준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하나하나 쌓아가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GS그룹의 역량은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