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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 해제 후 재추진 결정에 수혜 전망
입력: 2018.05.23 09:33 / 수정: 2018.05.23 09:33

23일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분할합병안 재추진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23일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분할합병안 재추진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비스와의 기존 분할합병안이 해제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21일 현대모비스가 글로비스와의 합병안을 해제 후 재추진하겠다고 한 것은 주주들과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한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새로운 안보다는 기존 안을 조정해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주들과 시장의 지지를 얻지 못한 이유는 합병 비율로, 분할 부문인 모듈 사업과 AS 부품 사업의 가치를 9조2700억 원으로 보수적인 평가를 한 것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이 문제를 제기했다"며 "구체적인 향후 방안과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와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해서는 기존 안을 보완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곧 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 내놓을 지배구조 개편안은 현대모비스 기업가치 평가에 유리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새로운 개편안은 합병비율을 재산정하거나 분할·합병·지분교환의 순서를 바꾸는 방법 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분할합병안에 대해 현대모비스 주주들이 불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평가한 만큼 새 합병안은 모비스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분할 후 존속법인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문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투자 재원 확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며 "분할을 대비해 현대모비스가 추가적으로 일시 배당을 확대하는 등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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