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슈퍼 주총데이' 포문 연 제약사들, 한목소리로 '도약' 다짐
입력: 2018.03.16 16:56 / 수정: 2018.03.16 16:56
유한양행은 16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했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16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했다. /유한양행 제공

주총 안건 모두 통과 시키며 무난히 마무리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한양행,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16일 주주총회를 개최, 올해 '슈퍼 주총데이'의 포문을 열었다. 주총을 연 제약사들은 이날 안건을 별 탈 없이 통과시키며 무난히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이들 제약사들은 주총에서 한목소리로 '도약'을 다짐했다.

2년 연속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한양행은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우재걸, 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정희 사장은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4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모과균 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2018년 매출 목표는 제약과 음료 부문 동반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2% 성장한 7721억 원으로 정했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미약품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매출이 보장된 외국회사 수입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에스티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종근당도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 등 3명의 사내이사를 모두 유임시켰고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제약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 품질, 조직, 개인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도 이날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형준 사외이사 선임, 이영재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올해에는 자체 올리고 신약과제를 포함해 새로운 신약과제 3개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R&D 비용을 더욱 늘려나가 신약개발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종합화학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한양행,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 주총을 개최한 가운데 다른 제약사들도 3월 중 주총을 계획하고 있다. 21일에는 녹십자, 22일 JW중외제약과 한독, 23일 , 일동제약, 제일약품, 동국제약, 동화약품, 셀트리온 등이 주총을 열 예정이다.

jangb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