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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지엠 대출금 7000억 원 회수 보류…부평공장 담보 포기
입력: 2018.02.23 16:08 / 수정: 2018.02.23 16:08

지엠이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지엠에 빌려준 7000억 원의 채권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 공장 담보 요구도 포기했다. /더팩트 DB
지엠이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지엠에 빌려준 7000억 원의 채권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 공장 담보 요구도 포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에 빌려준 7000억 원의 채권 회수를 보류했고, 부평공장 담보 요구 역시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지엠과 정부의 협상에 긍정 기류가 흐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GM이 이달 말로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 원의 대출금을 정부 실사가 끝날 때까지 회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만기 채권 기간 연장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할 예정이었던 한국지엠 부평 공장에 대한 담보 요구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지엠의 총 차입금은 2조97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엠 본사와 계열사로부터 빌렸고, 연 이자율은 4.8%~5.3% 수준이다. 지엠 측은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1조1300억 원 가운데 4000억 원 가량을 회수했고, 나머지 약 7000억 원의 만기를 이달 말로 연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결과를 보니 정부와 지엠 간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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