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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는 4일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30대 남성이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Pixabay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100만 원의 잭팟이 터졌다.
강원랜드는 지난 4일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30대 남성이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슬롯머신은 동전이나 그 대용품을 사용하는 상자형의 자동도박기이며, 잭팟은 복권이나 포커, 슬롯머신 등에서 당첨자가 없어 쌓인 거액의 돈을 따거나 받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강원랜드에서 나온 '슈퍼메가 잭팟'은 카지노 내 50대 기기가 연결된 슬롯머신에 방문객들이 넣은 돈 가운데 일정 금액을 누적했다가 당첨자에게 한꺼번에 지급하는 것이다.
슈퍼메가 잭팟 당첨금은 9억100만7800원으로 2000년 강원랜드 개장 이후 최고 액수다. 앞서 강원랜드 슬롯머신 최고 당첨금은 2015년 4월 8억9730만720원이다.
9억100만 원의 잭팟을 터뜨린 30대 남성의 실수령액은 6억3600만 원이다. 당첨금이 3억 원 미만이면 22%를 세금으로 내야 하며 3억 원 이상일 경우 33%가 국세로 들어간다.
한편 슬롯머신에서 잭팟이 터질 확률은 낮다. 슬롯머신에 수박이나 사과, 숫자7 등이 그려져 돌아가는 릴이 세로로 3개 있는 경우 릴 하나당 경우의 수는 72개가 나온다.
릴이 3개가 있기 때문에 '72 x 72 x 72'의 결과인 373248개의 서로 다른 수가 나올 수 있다. 즉 37만3248번 가운데 한 번 잭팟이 터진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