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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1.50%로 동결하기로 했다./ 게티이미지 |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일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31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은 위원회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올해 물가가 올라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인 2%에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 경제전망 리스크가 전반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물가 추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데다 물가상승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오는 3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번 FOMC는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로, 후임자인 제롬 파월이 오는 3일 제16대 연준의장으로 취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