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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스키장 이용자 10명 중 4명 안전모 미착용
입력: 2018.01.31 15:19 / 수정: 2018.01.31 15:19

한국소비자원은 올 1월 강원·경기 지역 스키장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9.6%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임영무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올 1월 강원·경기 지역 스키장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9.6%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스키장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1월 강원·경기 지역 스키장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9.6%(198명)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스노보드 안전모 착용률이 52.8%로 스키(66.2%)보다 12.4%포인트 더 낮았다.

소비자원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부위 충격으로 뇌진탕 및 외상성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억상실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주의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시즌(2014~2017 시즌) 동안 스키장 안전사고는 2014~2015 시즌 145건, 2015~2016시즌 107건, 2016~2017시즌 240건 등 총 49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스키나 스노보드 이용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경우가 87.6%(431건)로 주를 이뤘다. 이어 펜스 등 시설물이나 다른 이용자와 부딪힌 사고가 7.3%(36건)를 차지했다.

상해 부위로는 둔부·다리 및 발 28.2%, 팔 및 손 27.7%, 머리 및 얼굴 22.6% 등으로 높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의 안전모 착용 의무화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키장 이용자에게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 이용 중 직활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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