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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무술년 철강업계 키워드는 변화·혁신" (영상)
입력: 2018.01.15 21:27 / 수정: 2018.01.15 22:43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 회장이 15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재협상 등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어느 때 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센터=이동률 인턴기자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 회장이 15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재협상 등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어느 때 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센터=이동률 인턴기자

[더팩트ㅣ포스코센터=이성로 기자]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 회장이 200여 명의 철강업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한국철강업계가 지난해 내우외환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 명과 함께 지난 2017년을 돌아봤다. 오후 5시 10분경 모습을 드러낸 권 회장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등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철강 업계는 지난 1년 동안 외부적으로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재협상 등을, 내부적으로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등을 겪으면서 마무리했다. 지난해 철강 수출금액은 총 345억 달러(한화 약 37조 원)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입 물량은 1970만 톤으로 전년에 비해 17% 감소하는 등 만족할 만한 실적을 냈다.

권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재협상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철강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느 때 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한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및 고급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통상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왼쪽)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왼쪽)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 회장은 새해 철강업계가 역점을 두어야 할 주요 사항으로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 공정 효율화 및 고급 제품개발, 공정 무역질서를 확립하는 동시에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등을 강조했다.

신년 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권 회장은 "올해 상반기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하반기 시장은 불투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철강업계는 외부적 요인에 대비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여러 신기술 계발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회장(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회장(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운규 장관은 철강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면서 올해는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무술년이 되길 희망했다. 그는 신년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명몇 인사들은 취재진과 가벼운 농담도 던지기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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