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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
입력: 2018.01.15 16:33 / 수정: 2018.01.15 16:33

제벌닷컴에 따르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가 보유한 오뚜기 지분 1.16% 가치는 311억2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제벌닷컴에 따르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가 보유한 오뚜기 지분 1.16% 가치는 311억2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 씨가 300억 원 이상의 지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50억 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함 씨는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자’ 명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 일가 3세인 함 씨의 주식 보유액은 311억2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6억4000만 원(22.1%) 증가했다. 함 씨가 갖고 있는 오뚜기 지분은 1.16%로 함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다.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들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오뚜기가 착한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지난해 ‘갓뚜기’라고 불리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갓뚜기는 신을 뜻하는 갓과 오뚜기의 합성어다. 지난 10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한 것과 정규직 비율이 높은 점, 함 회장을 둘러싼 각종 미담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갓뚜기로 불리게 됐다. 또한 함태오 오뚜기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오뚜기 주식 46만5543주에 대한 상속세 1500만 원을 모두 납부키로 한 점 역시 소비자들에게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힘입어 함 회장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 자리에 초청받기도 했다. 14대 그룹 외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청와대 만찬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오뚜기 주가는 이틀 만에 10% 넘게 뛰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함 씨는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오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무한동력’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했다. 지난 2015년에는 직접 오뚜기 카레 광고 CF에도 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대기업 임원 아들인 A씨와 화촉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함 씨의 남편 A씨는 민족사관학교를 거쳐 국내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홍콩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 100억 원 이상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12일 기준 모두 7명이다.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차지했으며 주식 보유액은 1558억1000만 원이다. 1년 새 446억4000만원(40.2%) 늘어났다. 이 회장은 에스엠과 갤럭시아에스엠 지분을 각각 20.19%, 1.90%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주식 재산은 951억3000만 원이다. 양 대표는 YG PLUS 지분 7.43%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다.

3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16.27%를 보유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730억 원), 4위는 키이스트 지분 25.12%를 가진 배우 배용준 씨(429억 원)가 각각 차지했다.

6위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270억7000만 원), 7위는 탤런트 박순애 씨(229억3000만 원) 순이다.

이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액은 4479억6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977억4000만 원(27.9%)이 증가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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