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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20 예스24 라이브홀에서 G4렉스턴의 '오픈형' 모델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광진구=임영무 기자 |
렉스턴 스포츠 출시…2320만~3058만 원
[더팩트 | 광진구=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오픈형 모델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쌍용차는 '렉스턴'(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티볼리 에어) 3개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 브랜드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새 모델의 국내 시장 판매목표를 월 2500대, 연간 3만 대로 제시했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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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쌍용차가 최상위 모델의 '오픈형' 모델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장엄한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에서는 라디에이터그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과 후드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첫인상을 고스란히 전달된다. 아울러 숄더윙 라인이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넘어 사이드 캐릭터라인으로 이어지고, 넓은 후면 디자인 역시 숄더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을 비롯해 모두 7가지로 구성해 운전자의 개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 확보에 집중,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1열과 2열 모두 열선 시트가 적용됐고, 1열에는 운전석, 동승석 모두에 통풍 시트가 적용됐다.
동력성능은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우선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과 비교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슬립 발생 시)한다. 엔진룸의 방음 성능도 대폭 개선해 엔진 노이즈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다. 8개의 보디마운트와 직물 타입 휠하우스 커버 등을 통해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속주행 때에도 정숙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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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으로 재탄생한 모델로 상품성과 안전성 등이 대폭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안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차체의 79.2%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저감하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체 전면부의 공간과 소재를 최적 설계했다. 이 외에도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이 통합 구성돼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고화질의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연동하고,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 원 ▲어드벤처 2586만 원 ▲프레스티지 2722만 원 ▲노블레스 3058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