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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복귀·BMW 최다 모델' 무술년 누빌 수입 신차는?
입력: 2018.01.03 05:00 / 수정: 2018.01.03 05:00
디제 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폭스바겐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수입차 업계는 소형 SUV,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로 무술년을 누빌 전망이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 볼보 홈페이지 캡처
'디제 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폭스바겐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수입차 업계는 소형 SUV,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로 무술년을 누빌 전망이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 볼보 홈페이지 캡처

폭스바겐 복귀·BMW 대거 신차 출시!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내수 국산차는 전년 대비 1.9% 줄어든 153만대 판매를 예측하는 반면 수입차는 아우디 폭스바겐의 본격적인 판매 재개 등으로 올해(60여종)보다 많은 신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9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8년 수입차 시장을 2017년 예상 등록대수인 23만5000대보다 약 9% 성장한 25만6000대로 전망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수출호조, 경제성장과 더불어 그동안 판매 중단 및 축소되었던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각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의 신차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장은 2016, 2017년의 정체를 벗어나 2015년 신규등록대수 24만3000대를 넘어서는 25만6000대 수준으로 전망된다는 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설명이다.

'디젤 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 모델'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3종의 신차를 발표하고, 2017년 최고 브랜드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는 볼륨 모델인 E클래스를 비롯해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차례로 내놓는다. BMW는 X2를 비롯해 X4, X5 등 SUV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폭스바겐은 올해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아테온, 파사트 GT 등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폭스바겐은 올해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아테온, 파사트 GT 등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홈페이지 캡처

◆ 폭스바겐 - 티구안, 파사트 GT, 아테온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폭스바겐이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티구안, 파사트, 아테온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2014년, 2015년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티구안은 10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뒤 전 세계 264만대가 판매됐지만, 국내엔 디젤게이트 파문으로 판매되지 못했다. 2년 만에 국내에 출시될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엔진을 차량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SUV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길어지고 낮아진 차체 비율로 주행 성능을 보다 역동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형 패밀리 세단을 표방하고 있는 파사트 GT 역시 기대되는 모델이다. 시니형 파사트는 MQB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는 더욱 낮아졌고, 휠 베이스는 길어졌으며 85kg의 차체 경량화도 달성했다. 주행 성능을 배가 시켰다. 그동안 국내에는 북미형 파사트가 판매됐지만, 이번에 판매될 파사트는 유럽형 모델이다.

CC 후속 모델로 출시될 아테온 역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은 트렁크 리드로 4도어 쿠페형 세단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은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그리고 공간 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즈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이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차 3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각 차급별로도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브랜드 판매량 2위에 머물렀던 BMW는 올해 소형 SUV X2를 비롯해 전기차 i시리즈까지 모두 10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BMW 홈페이지 캡처
2년 연속 브랜드 판매량 2위에 머물렀던 BMW는 올해 소형 SUV X2를 비롯해 전기차 i시리즈까지 모두 10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BMW 홈페이지 캡처

◆ BMW - X2, X4, X5, M4 C, M5, i3, i3s, i8, 뉴 i8 스파이더 등

지난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520d)를 배출한 BMW는 올해 10종에 달하는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수입차 업계 가운데 최다 신차 출시다. 특히, SUV 제품군이 다양하게 쏟아진다. 뉴 X2를 시작으로 뉴 X4, 뉴 X5 등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친환경차인 i3, i3s, i8, 뉴 i8 스파이더 등과 함께 '고성능 세단' 뉴 M5, 뉴 M4 C8, 뉴 M2 컴피티션 등이 무술년을 누빌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소형 SUV부터 고성능 세단 그리고 친환경차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신차를 출시해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2년 연속 브랜드 판매량 1위에 오른 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 CLS를 출시하고, 재규어와 볼보는 소형 SUV인 E페이스와 XC40을 각각 출시해 무술년을 맞는다. /벤츠, 재규어, 볼보 홈페이지 캡처
2년 연속 브랜드 판매량 1위에 오른 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 CLS를 출시하고, 재규어와 볼보는 소형 SUV인 E페이스와 XC40을 각각 출시해 무술년을 맞는다. /벤츠, 재규어, 볼보 홈페이지 캡처

◆ 더 뉴 CLS, 더 뉴 C클래스, E페이스, XC40, Q60, 어코드…

이 밖에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벤츠는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비롯해 풀체인지된 CLS, 더 뉴 C클래스(부분변경)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볼보와 재규어는 올해 국내 시장을 강타한 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사 처음으로 SUV(F페이스)를 출시했던 재규어는 소형 E페이스를 내놓을 예정이고, 볼보는 상반기에 XC40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에선 인피니티의 스포츠 쿠페인 Q60이 상반기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 10세대 모델로 새로 태어난 혼다의 어코드 역시 상반기 내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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