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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흡연가들 사재기 유혹에 빠질까
입력: 2017.12.29 20:41 / 수정: 2017.12.30 00:10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29일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담배부담금을 올려 새해에는 해당 제품 가격들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 코리아 제공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29일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담배부담금을 올려 새해에는 해당 제품 가격들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 코리아 제공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 '히츠'에 이어 타 제품들도 인상될 듯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인 K씨는 자신이 애용하는 해당 담배 사재기에 나설 것인가.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은 1갑(20개비)당 4300원으로 이르면 다음달 중 최소한 200원이상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일부 전자담배 흡연자들이 가격인상 전에 담배 사재기 유혹에서 다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9일 본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담배부담금'을 올리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담배부담금을 1갑당 438원에서 750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외산인 '아이코스' '글로'가 문을 열었고 이후 국산 전자담배 '릴'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는 지난달 이미 올렸고 이날 담배부담금을 인상하는 법안도 통과함에 따라 내년 해당 담배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아이코스 전용담배인 '히츠'의 소비자 가격을 현행 갑당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담배 판매가격 변경신고서를 당국에 제출, 지난 20일부터 적용중이다. 개별소비세와 담배부담금이 인상됨에 따라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공급자들의 가격정책에 따라 엇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예전 일반 연초담배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되기 전에 일각에서 사재기 바람이 불었던 것을 감안하면 궐련형 전자담배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유통가에서는 내다본다. 외산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이 오르더라도 상당기간 지금의 갑당 4300원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했던 '릴'메이커인 KT&G측도 지금은 인상 폭과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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