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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식가치 재계 톱은 ‘와병’ 이건희, 증가폭 1위는 셀트리온 서정진
입력: 2017.12.27 09:20 / 수정: 2017.12.27 09:20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주식부호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조8823억 원 증가한 18조1483억 원으로 평가됐다. /더팩트 DB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주식부호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조8823억 원 증가한 18조1483억 원으로 평가됐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와병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 주식 가치가 올해 들어서 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8조 원으로 주식부자 랭킹에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주식가치가 16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랭킹 5위로 깜짝 진입했다.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주식부호의 지분가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모두 159조1922억 원에 달했다. 연초보다 28.0%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0.5%보다 높은 수치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지난해 말보다 3조8823억 원 증가한 18조1483억 원으로 평가됐다. 500대 주식부호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8조966억 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5751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7532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4조7427억 원으로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CEO) 중 처음으로 ‘톱 5’에 진입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식가치가 16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랭킹 5위로 깜짝 진입했다. /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식가치가 16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랭킹 5위로 깜짝 진입했다. /셀트리온 제공

5~10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4조5879억 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회장(3조7935억 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2조6914억 원), 이재현 CJ 회장(2조4534억 원),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2조3238억 원)이 차지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1조8916억 원)은 12위를 기록해 여성 주식부호 가운데서는 홍라희 전 관장 다음으로 많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각 1조8824억 원)이 공동 13위였다.

500명의 주식부호 가운데 360명(72%)이 올 들어 보유 주식가치가 증가했다. 이 중 서정진 회장은 4조4619억 원이나 주식가치가 늘어 증가폭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4204억 원)을 비롯해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2599억 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508억 원) 등은 보유 주식가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500대 주식부호 가운데 ‘자수성가형’은 197명으로, 연초에 비해 7명 늘었으며 지분가치도 78.9% 증가한 42조3413억 원이었다. ‘상속형’ 주식부호의 지분가치 증가율은 16.1%에 그쳤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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