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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주춤…미래에셋대우 13%대 '급락'
입력: 2017.12.18 16:22 / 수정: 2017.12.18 16:22
18일 미래에셋 대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신주발행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13%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팩트 DB
18일 미래에셋 대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신주발행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13%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장 내내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약보합에 그쳤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하자 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기관이 홀로 2653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9억 원, 1680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 출판, IT서비스, 화장품, 가구, 가정용품, 담배, 부동산, 카드, 광고, 비철금속, 식품 등이 상승했고 증권, 해운사, 철강, 전문소매, 생물공학, 판매업체, 음료, 전자제품, 제약, 문구류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98%), 네이버(1.90%), LG화학(0.89%), 삼성생명(0.40%), 신한지주(0.40%)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미래에셋대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조사와 대규모 유상증자 등 불확실성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13.46%) 급락한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에 대한 내부거래 의혹 조사에 착수하면서 발행어음 심사가 보류되는 데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래에셋대우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 희석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퍼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70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타주 1억3084만20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도 소폭 주저앉으며 77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2포인트(0.17%) 하락한 770.50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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