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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5G·AI·블록체인 강화"
입력: 2017.12.15 10:29 / 수정: 2017.12.15 10:29

KT는 15일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에 무게를 둔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 /더팩트DB
KT는 15일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에 무게를 둔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KT가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성장 동력 강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는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상용화를 위해 5G 전담조직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KT에서 5G 준비는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이 역할을 분담해왔다.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신설된 5G사업본부에서 주도한다.

KT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과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KT가 집중육성 중인 5대 플랫폼의 하나인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의 선도적 기술 확보 및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미 블록체인은 카드와 보험 업계 등에서도 보편화된 기술인 만큼 KT는 블록체인 센터가 금융거래 플랫폼을 1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관련 조직은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T는 2017년 AI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육성 기관으로 AI테크센터와 AI 서비스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가지니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2018년에는 기가지니사업단을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했으며,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넣었다.

이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는 또 미래성장 사업 강화를 위해 플랫폼 사업기획실 산하 '기가 IoT 사업단'을 분야별로 통합 개편했다. 이를 통해 분야별 IoT 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에너지, 보안, IoT 등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술컨설팅, 관제, 운용 등 지원 기능을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본부로 통합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부문에 지원 기능이 나뉘어 있었으나 개편 이후에는 기술 컨설팅, 관제 등을 총괄하는 INS본부가 전담하게 돼 미래 사업 분야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영업(B2B) 강화를 위해선 Customer 부문에 있던 B2B 사업모델 발굴과 영업 채널 기능을 기업 사업 부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 공공고객은 물론 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즉각적으로 영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특수유통 채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Customer 부문에 전략채널본부를 신설했다.

KT는 지난 8일 사장과 부사장 승진자 발표에 이어 이날 전무, 상무 승진자 및 상무보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무엇보다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철저히 실력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임원(상무)의 평균 연령은 49세, 이 가운데 여성은 3명이다.

이번에 KT는 전무 승진 8명, 상무 승진 19명 등 총 27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전무로 승진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영업 현장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식 INS본부장은 KT가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C-DRX)을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하는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준근 기가 IoT 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 NB-IoT, 에어맵 코리아 등 KT가 IoT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과를 냈다.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올리는 등 괄목한 성적을 거뒀다.

우정민 KOS사업단장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시스템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 김희수 대외정책연구실장은 정책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대응 논리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1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임원 승진 명단

◆ 전무(8명)

Customer부문 고객최우선본부장 양승규

Customer부문 대구고객본부장 신현옥

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장 김진철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IT기획실 KOS서비스단장 우정민

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 김희수

◆ 상무(19명)

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남부유통담당 원흥재

Customer부문 수도권서부고객본부 강서지사장 김현수

Customer부문 전남고객본부 Biz담당 오기섭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서도원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수행본부 융합ICT수행담당 김이한

네트워크부문 INS본부 네트워크관제센터장 서영수

네트워크부문 강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안창용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Security Design TF장 김봉기

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추진단 Master-PM 김혜주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민혜병

경영관리부문 기업문화실 기업문화담당 최호창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옥경화

IT기획실 KOS서비스단 KOS아키텍처담당 오훈용

CR부문 CR지원실 미디어정책담당 현병렬

홍보실 언론홍보2담당 김철기

경제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김재경

비서실 비서팀장 박준현

비서실 1담당 Master-PM 박효일

[재적전출] KT텔레캅 경영기획총괄 이태정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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