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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네 마녀의 날' 여파에 2470선 이탈…은행주 동반 '강세'
입력: 2017.12.14 16:28 / 수정: 2017.12.14 17:09
14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힘입어 은행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14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힘입어 은행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장 내내 강세를 보이다 '네 마녀의 날' 여파로 막판 하락 반전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다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장을 펼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하지만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등 네 개의 주식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외국인이 3719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이 3763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13억 원을 매도하며 하락 압박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음료, 전자제품, IT서비스, 해운사, 카드, 문구류, 은행, 항공사, 통신장비, 가구, 담배 등이 상승했고 건축자재, 전기장비, 전기제품, 광고, 생명보험, 조선, 건설, 철강, 가정용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5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4%), 현대차(-0.66%), 포스코(-1.20%), LG화학(-0.76%), 네이버(-0.71%)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힘입어 대부분의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2.58%), 하나금융지주(1.77%), 우리은행(1.26%), KB금융(0.99%) 등 주요 시중은행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1.58%), 제주은행(1.27%), 광주은행(0.84%) 등도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시중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77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24%) 하락한 770.35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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