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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재계에 따르면 방중 경제인 명단에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더팩트 DB |
정의선, 최태원, 김승연, 박정원, 구자열, 서경배, 손경식 등 중국행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13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참할 경제인단이 확정됐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재계 서열 1, 2위인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각 부사장과 부회장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건강 악화와 '최순실 게이트' 재판으로 인해 총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은 윤부근 삼성전자 부사장이 그룹을 대표한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정몽구 회장을 대신하게 됐다.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GS그룹은 정택근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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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대신 오인환 사장이 참석한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11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중국 경제인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
롯데, 포스코, KT 역시 총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롯데는 경영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경제인단에서 빠졌다. 이원준 부회장(유통BU장)이 중국으로 향한다. 포스코는 오인환 사장이 권오준 회장을 대신하고, KT는 계열사인 BC카드의 채종진 사장이 경제인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11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 경제인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