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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뒷걸음질…코스닥은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17.11.20 16:57 / 수정: 2017.11.20 16:57
20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주춤한 반면 코스닥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더팩트 DB
20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주춤한 반면 코스닥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2520선까지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은 또다시 날아오르며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오가다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자 업종별 흐름이 엇갈리면서 지수 또한 주춤하는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까지 내려가자 IT 대형주 및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100.6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억 원, 2152억 원을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홀로 3395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 출판, 창업투자, 섬유의복, 식품, 통신장비, 음료, 가정용품, 화장품, 담배, 제약 등이 상승했고 생명보험, 해운사, 전기제품, 석유가스, 손해보험, 조선, IT서비스, 전기장비, 건축자재, 광고, 증권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1.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8%), 현대차(-0.32%), 네이버(-0.50%), 삼성생명(-2.59%), 삼성물산(-1.42%)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찍었다. CJ제일제당은 전장보다 1만6500원(4.14%) 오른 4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한때는 41만6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상승한 18조215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5% 늘어난 243억 원으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라며 "내년도 주가 또한 방향성이 양호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코스닥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1.22%) 상승한 785.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장중·종가 모두 연중 최고치이자 2007년 11월 7일(종가 794.08) 이후 가장 높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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