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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공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모두 5736명으로 지난 2012년과 대비 18.5% 증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공기업의 신규채용 규모가 최근 몇 년 동안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5개 공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모두 5736명이다. 이는 4839명을 기록한 지난 2012년과 비교해 18.5% 늘어난 수치다.
반면, 이들 공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여성은 모두 1146명으로 같은 기간 0.8% 줄었다. 지난해 여성 채용 인원이 증가한 곳은 13곳으로 전체의 4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기업별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전력이 1314명으로 38.7%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국수력원자력이 8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604명, 한국수자원공사 310명, 한국도로공사 245명, 한국가스공사 214명, 한국중부발전 211명, 한전KPS 210명, 한국공항공사 176명, 한국동서발전 153명, 한국지역난방공사 147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41명 등의 순이다.
지난해 여성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한 공기업도 한국전력으로 모두 301명을 채용했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14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은 지난해 여성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