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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공유 인프라' 과제 첫 단추 '협력사 상생'
입력: 2017.10.25 15:23 / 수정: 2017.10.25 15:23
SK그룹은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 협력사 CEO 61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 협력사 CEO 61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이 상생경영실천 강화의 일환으로 2차 협력사를 위한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한다. 최근 그룹 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공유 인프라 활용'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의 첫 단추로 동반성장 카드를 꺼낸 것이다.

25일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61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7년부터 1차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재무,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고 SK그룹의 경영기법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최광철 위원장은 이날 "SK그룹은 유·무형의 그룹 자산을 활용,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공유 인프라'의 구체적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SK그룹의 경영 및 교육 인프라를 협력사에 공유, 사회와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생경영 SK의 경영 인프라가 협력사와 공유되면 협력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고, 협력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도 있다"며 "이는 곧 SK그룹과 협력사 모두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커질 수 있는 방법론으로 SK의 본질적인 경쟁력 제고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상을 2차 협력사로 확대하게 된 데는 최근 최 회장이 공유인프라 구축의 실행력 제고를 주문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이천 SKMS연구소에서 함께하는 성장, 뉴 SK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CEO 세미나에서 공유인프라 구축의 실행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이천 SKMS연구소에서 '함께하는 성장, 뉴 SK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CEO 세미나'에서 공유인프라 구축의 실행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이천 SKMS연구소에서 '함께하는 성장, 뉴 SK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CEO 세미나'에서 각 계열사별 공유인프라 구축 및 활용 방안을 공유하면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SK그룹의 경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협력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경영형 공유 인프라의 첫 사례다"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는 국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이런 선순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7월 2·3차 협력사 전용 지원펀드 1600억 원을 신설하고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4800억 원에서 오는 2019년까지 62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3차 협력사 상생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SK㈜ C&C부문과 SK하이닉스는 거래 관계가 있는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을 100%로 늘리는 등 자금지원을 돕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 개최할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23차 협력사를 참여시킬 예정이며 SK텔레콤은 협력사의 체계적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5월을 목표로 동반성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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