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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내년 집값 상승세 둔화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 상승세는 내년에 둔화하고 전세 가격은 소폭 오름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성강현 기자] 집값이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 상승세는 내년에 둔화하고 전세 가격은 소폭 오름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아파트매매가격이 8·2대책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고 내년에는 입주물량 확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 의지 등으로 주택매매가격의 오름세가 올해보다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8·2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매매가격 상승세는 꺾인 모양새다. 오는 24일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면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하락 압박 요인을 받을 전망이다.
주택전세가격도 비승한 분위기다, 입주물량 증가, 매매가 비율 등으로 작년 대비 낮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입주물량 증가 지속,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의 월세전환 유인 축소,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수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면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감정원 조사를 보면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해 1.32% 올랐고 올해는 1∼9월 누적 상승률이 0.55%로 하락했다. 1∼9월 상승률은 같은 기간 대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38만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물량(29만3000가구)보다 30% 늘어난 규모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44만여 가구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