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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사장단과 '딥체인지'를 평가한다
입력: 2017.10.07 16:42 / 수정: 2017.10.07 16:4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기업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병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기업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ㅣ서재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018년도 경영화두가 어떤 형태, 의미로 제시될지 벌써부터 재계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경영화두인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Deep Change)'의 성과가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도 관심사다.

더불어 경영복귀후 기업의 사회성, 사회적 기업을 한층 강조하고 실행 프로그램 마련에 열중했던 최 회장이 내년에는 어떤 식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제시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 회장이 주도하는그룹 최고경영자(CEO)세미나가 오는 18~20일 경기도 이천 그룹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SK그룹은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가운데 내년 경영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과 최 회장의 미래전략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여진다. '근원적 변화(딥체인'와 '사회적 기업'이 주된 화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주요 총수들과의 만남에서도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더팩트DB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주요 총수들과의 만남에서도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더팩트DB

최 회장은 지난 6월 경영확대회의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딥체인지2.0'을 선언하면서 계열사별 고유 자산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성을 제고하는 작업 진행을 강조했다. 이른바 '기업 공유 인프라'개념을 제시했다.

그룹과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축적한 유·무형적 자산을 협력업체, 스타트업 기업 등과 공유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양식을 말한다.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8월 만남의 자리에서도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과 SK그룹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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