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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언팩] "와우" 감탄사 가득한 뉴욕 '삼성837센터'
입력: 2017.08.24 00:05 / 수정: 2017.08.24 05:34

삼성837센터 방문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로 서핑 체험을 즐기고 있다. /뉴욕=이성락 기자
'삼성837센터' 방문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로 서핑 체험을 즐기고 있다. /뉴욕=이성락 기자

[더팩트ㅣ뉴욕=이성락 기자] "와우(WoW)!"

뉴욕 맨해튼에 있는 '삼성837센터'. 이곳을 찾은 한 흑인 여성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가상현실(VR) 서핑' 체험을 즐기고 있다.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의 표정에도 기대감이 가득하다. 흑인 여성이 눈을 크게 뜨면서 놀랍다는 표정을 짓자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23일(한국시각) 찾은 '삼성837센터'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기를 체험하는 뉴요커들로 북적였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미트패킹 지역이다. 원래 이 주변은 정육점과 육가공 공장이 밀집돼 있었지만, IT·미디어 기업 건물과 미술관 등이 지어지면서 뉴욕의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지난해 2월부터 이곳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으로 '삼성837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837은 번지수(837 Washington st.) 이름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 '삼성837센터'의 외관은 오래된 건물처럼 보였지만, 내부는 달랐다. 중앙에는 96개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가로 약 8.53m, 세로 9.75m의 대형 화면이 시선을 끌어당겼다. 1층 오른쪽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활용한 VR 체험존이, 왼쪽에는 '갤럭시S8'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삼성전자의 IT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837센터 내부 모습. /뉴욕=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IT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삼성837센터' 내부 모습. /뉴욕=이성락 기자

방문객은 대부분 '삼성837센터' 내부를 구경하거나 VR을 체험하며 시간을 보냈다. 일부는 2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마시거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겼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방문객에게 개방된 공간은 1~2층이 전부다. 3층부터는 일반 사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중앙 대형 화면을 통해 특정 주제의 영화를 상영하거나, 음악회 등 '볼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삼성837센터'는 개장한 지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지난달 기준)까지 총 55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837센터' 직원은 "많은 사람이 '삼성837센터'를 찾아 모바일 제품을 만져보거나, 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방문객 반응은 굉장히 뜨거운 편"이라고 전했다.

'삼성837센터'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공개를 알리는 홍보 영상도 제공하고 있었다. 이 영상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중심가에서 광고하고 있는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 문구의 '언팩 티저 영상'과 같은 것으로, 앞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출시 후 뉴욕에서 신제품을 알리는 데 '삼성837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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