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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조가 내일(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임금 단체협약과 관련해 항의시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노조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이날 다섯 번째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방식은 1조 근무자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2조 근무자는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10일과 14일에는 각 2시간씩, 17일과 18일에는 각각 4시간씩 두 개조에서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모두 4차례 파업으로 모두 차량 1만7천600여 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 3600여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오는 23일 24차 임단협 교섭에 나선다. 지난 18일 진행된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회사 측은 기본급 동결, 3호봉 승급(평균 4만2879원 인상), 성과급 200%+10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