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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갤노트8·V30·아이폰8' 파격 변화보다 '장점 살리기' 주력
입력: 2017.08.19 05:00 / 수정: 2017.08.19 05:00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제품별 핵심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 제품인 갤럭시노트7(위) V20 아이폰7 /더팩트DB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제품별 핵심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 제품인 '갤럭시노트7'(위) 'V20' '아이폰7'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공개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뜨거운 경쟁을 벌일 각 제조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핵심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번 스마트폰 대전에서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기능의 장점을 살린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로 닮은 '갤노트8·V30·아이폰8'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3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은 비슷한 외관과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우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 대화면을 갖춘 '갤럭시노트8'과 'V30' '아이폰8' 모두 대세 반열에 오른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테두리는 줄이고 화면은 키운 스마트폰은 올해 상반기 공개돼 프리미엄폰의 기본 틀로 자리 잡았다. 차이점은 화면 크기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중 가장 큰 6.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보다 0.5인치, '갤럭시S8플러스'보다 0.1인치 더 큰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S8' 시리즈보다 다소 각진 형태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 'V30'도 6인치 대화면을 탑재해 전작인 'V20'(5.7인치)보다 커졌다. 디자인은 상반기 스마트폰 'G6'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다. 뒤늦게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8' 역시 OLED 패널을 사용한다. '아이폰8'의 화면 크기는 5.8인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 제품의 또 다른 공통점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프리미엄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후면 듀얼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과 V30, 아이폰8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들은 대화면에 베젤(테두리)을 최대한 줄인 외관을 갖출 전망이다. 3개 제품 모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과 'V30', '아이폰8'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들은 대화면에 베젤(테두리)을 최대한 줄인 외관을 갖출 전망이다. 3개 제품 모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여러 모델에서 듀얼카메라를 선보인 LG전자는 'V30'의 카메라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V30'는 후면 듀얼카메라의 표준렌즈에 스마트폰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V30'의 렌즈는 조리갯값 F1.8인 'V20'보다 20% 더 밝다. LG전자는 또 'V30'의 저왜곡 광각 카메라에 자체 개발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해 가장자리 왜곡을 'V20'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개선했다.

애플이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달라진 점은 '아이폰7플러스'에서 수평으로 배치되던 듀얼카메라가 '아이폰8'부터 수직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건 없나…기존 기능 강화해 매력 어필

'갤럭시노트8'과 'V30' '아이폰8'이 비슷한 외관과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품별 특장점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기능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갤럭시노트8'의 특장점으로 'S펜'을 꼽았다. 삼성전자가 'S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한 건 아니지만 앞서 "'S펜'이 '갤럭시노트8'의 최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전작보다 필압과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 등에서 더욱 강화된 성능을 뽐낼 것이란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전작 '갤럭시노트7'에서 'S펜'의 경우 IP68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 자동 번역, 자연스러운 필기감 등이 특징이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이 기능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S펜'에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V30'의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좌우로 펼쳐 보여주는 '플로팅 바'와 최소한의 전력으로 화면이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하는 '올웨이즈 온' 등이 대표적으로 개선된 기능이다. 카메라에서는 '전문가 모드'가 사진을 선택해 설정값을 불러오는 형태로 변했다. 잠금해제, 통화 등 실용성 높은 기능 위주로 사용자경험(UX)도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혁신이 없다'고 비판받은 애플이 어떤 비장의 무기를 숨겨놨을지 주목된다. 일단 '아이폰8'이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애플이 다양한 혁신 포인트를 '아이폰8'에 추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거론되는 건 얼굴인식이 가능한 3D 카메라다. 3D센서가 들어간 듀얼카메라를 바탕으로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이 포함될 전망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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