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3일까지 선행기술과 고급차 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직원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자사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마케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선행기술과 고급차 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 영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차는 오는 9월 3일까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선행기술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친환경 배터리 전문가, 제네시스 마케팅 및 전략지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은 크게 '친환경차'와 '고급차'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 초 미래 혁신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전략기술본부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각각 신설하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17일)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기존 14종에서 31종으로 확대하는 친환경차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기획·마케팅·상품전략 등 제네시스 전담조직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경력사원 채용 역시 지속적인 인력확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지원 분야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어에 능통한 지원자는 우대된다. 지원 접수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전형·면접전형·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미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계속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