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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전국 산란계 농장 1456곳에 대한 살충제 전수검사 1차 결과를 발표하며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달걀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달걀이 추가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전국 산란계 농장 1456곳에 대한 살충제 전수검사 1차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15일부터 살충제 달걀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20만 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 47곳을 포함한 총 243곳을 검사한 결과를 우선 발표했다.
농식품부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사용 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 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000마리 규모 농가의 달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달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면서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