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현대중공업그룹 6분기 연속 흑자, 왜?
입력: 2017.08.01 18:25 / 수정: 2017.08.01 18:25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6292억 원, 영업이익 151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6292억 원, 영업이익 151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4개 계열사가 올 2분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사업분할에 따른 독립경영 체제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6292억 원, 영업이익 151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8%, 1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9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 부문에서는 건조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2조7016억 원을 기록했지만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14.6% 오른 1456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 부문은 조선 시황 회복세에 따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시황 회복과 영업망 정비, 제휴 강화 등에 따라 매출 6832억 원과 영업이익 35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설계 최적화와 공법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매출 4912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클린용 로봇 판매량 증가로 매출 4조1975억 원, 영업이익 251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제적인 경영합리화 추진과 사업분할에 따른 독립경영 체제 수립 등을 바탕으로 4개사가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반기에도 경영개선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프리 IPO,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 호텔현대 지분 매각 등으로 3조5000억 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의 약 90%를 이행했다.

또 신설법인의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독자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jangb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