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CJ그룹,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파견직 3000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7.07.26 14:05 / 수정: 2017.07.26 14:05

CJ그룹이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에게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DB
CJ그룹이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에게 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가운데 CJ가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 처우를 개선하는 등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CJ그룹은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한다. 또한,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비정규직 인력의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을 통해 차별 없고 동등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파견직 3008명이 직접고용 전환 대상이 된다. 각 직군 별로 파견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감안해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다. /배정한 기자
CJ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다. /배정한 기자

사내 하도급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중 각 계열사별로 고용 형태 전환 방식 및 시기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비스직 고용의 질도 높이기로 했다. 무기계약직 호칭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바꿔 전문직 개념을 강화하고, 의료비 혜택을 추가한다. 이번 추가 조치로 CGV, 올리브영,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전문직'은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이 10만 원을 초과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13년 CJ그룹은 서비스직에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에게 4대보험, 각종 수당, 복리후생과 함께 학자금 지원, 경조금 등 사실상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계획보다는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 정규직 전환 등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max87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