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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스타이거즈(위)와 MVP는 24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9일 차 1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놓고 맞붙는다. /OGN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는 락스타이거즈(락스)와 MVP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잡았다.
락스와 MVP는 24일 오후 진행되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9일 차 1경기에서 대결을 벌인다.
현재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나란히 1승 6패를 기록해 bbq올리버스, 에버8위너스와 함께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락스는 3연패, MVP는 6연패 중이다.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출발부터 불안했던 락스는 지난 11일 bbq올리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롱주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SK텔레콤T1 등에 연달아 패하면서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강한 상대 앞에서 간혹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스프링 시즌 때 보여줬던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서머 스플릿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락스에겐 지금의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MVP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개막전에서 진에어그린윙스를 꺾은 MVP는 이후 승리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무기력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등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락스와 MVP 중 누군가는 이날 경기를 통해 '소중한 1승'을 챙기게 된다. 강등 후보에서 벗어나고 싶은 두 팀 입장에서는 비슷한 처지의 팀을 밟고 올라설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이겼던 기억'을 되찾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절실한 두 팀 간의 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