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위)과 KT롤스터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8일 차 경기에서 각각 락스타이거즈, 에버8위너스와 맞붙는다. /OGN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오는 27일 '빅매치'를 예고한 SK텔레콤T1(SKT T1)과 KT롤스터(KT)가 22일 나란히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SKT T1과 KT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18일 차 경기에서 각각 락스타이거즈(락스)와 에버8위너스(에버8)를 상대한다.
이날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KT다. 개막전에서 1패를 기록한 KT는 갈수록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진행된 삼성갤럭시와의 '3강 대전'에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자신감과 경기력을 끌어올린 상태다.
KT와 맞붙는 에버8은 지난 20일 롱주게이밍에 패하면서 1승 6패,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팀 전체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던 '셉티드' 역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으로만 본다면 이날 경기는 KT의 압승이 예상된다.
이어 경기를 치르는 SKT T1 역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식스맨'의 활약을 바탕으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SKT T1을 막기엔 락스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락스는 현재 1승 5패로 최하위(7위)에 머물러 있다.
SKT T1과 KT는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 삼성갤럭시와 함께 하는 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는 동시에 연승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팀 간의 '통신사 더비'는 27일 예정돼 있다. SKT T1은 이날 경기 후 곧바로 KT와 맞붙는 일정이며, KT는 24일 bbq올리버스와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르고 SKT T1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