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박람회는 이날부터 23일 이틀간 열린다. /고양=문병희 기자 |
[더팩트ㅣ고양=서민지Ⅱ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12번째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행사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진로상담,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및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등 KB굿잡 유관 기관이 추천한 25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관이 열린다.
구직자들을 위해 직업체험관, 적성검사관, 취업세미나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는 KB국민은행의 하반기 공개채용 연계 현장면접(총 600명)이 진행되며, KB손해보험의 채용설명회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와 그룹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핀테크 기업들의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이날 취업박람회에서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리며 취업준비생 및 내외빈들에게 인사했다. /고양=문병희 기자 |
또한 KB국민은행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고용지원 플랫폼) 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컨설팅·취업교육 등에 상호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이 최고의 애국자"라면서 "대통령께서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통계 결과를 보면 고용 한파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금융권에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국민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함께하고자 2011년부터 굿잡을 출범시켜 12번째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