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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이영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최강자 우뚝
입력: 2017.06.05 04:00 / 수정: 2017.06.05 04:00
이영호가 4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3에서 첫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티비 제공
이영호가 4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3에서 첫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티비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스타리그 정상에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아프리카티비(TV) 스타리그인 ASL 첫 2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도 됐다. 스타리그는 개인전 형식의 '스타크래프트' 대회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인 4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 ASL 시즌3는 '최종병기'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이영호와 데뷔 8년 6개월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이영한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이영호는 강력한 도전자 이영한을 3대 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물리치고 챔피언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영호는 1세트에서 기습 전략을 노리는 이영한의 공격을 끈질긴 정찰로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카멜롯'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는 선제공격으로 이영한의 앞마당을 압박한 뒤 드랍쉽 공격 등으로 흔들며 항복을 받아냈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기세를 탄 이영호는 3세트에서 본진과 멀티 동시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영호가 2010년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그의 각오가 현실화되는 순간이다. 그는 경기 직후 "최적의 조건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며 "(차기 시즌에서는) 1대 15로 싸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 현장에는 8000여 명이 찾았다. 출시된 지 20여 년 가까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꾸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블리자드는 올해 여름 초고화질(4K) 그래픽으로 새 단장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출시한다.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가 e스포츠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묻는 질문에 "그래픽이 멋지게 변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상금 2000만 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이영한은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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