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를 선보였다. 차값 추정치만 145억원이다.
롤스로이스는 27일(현지시간) 최상위 고객의 주문을 받아 맞춤 생산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차량은 시판용이 아니며 차량 가격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토르슈텐 뮐러 외트뵈스 CEO는 "상당히 비싸다"며 "신차로는 사상 최고가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영국 일간 더 텔레그래프는 이 차의 가격이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4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롤스로이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차를 제작하며 디자인에 강조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문 고객에 대해 럭셔리 카와 슈퍼요트, 항공기 수집을 애호하는 수집가로, 그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와 제작에 4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고객은 1920년대와 1930년대 롤스로이스 모델을 닮은 디자인을 원했으며 이에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압적일 만큼 커졌다. 또한 후면은 경사로를 높여 가파르게 보이게 했다.
여기에 통유리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 지붕도 인상적이다. 인테리어는 고객이 선정한 특수 패브릭과 흑단 같은 고가 소재로 치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