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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와 ‘정의철’의 압승
입력: 2017.05.17 14:17 / 수정: 2017.05.17 14:17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이데유지가 선두에서 달려오고 있다. / 진영석 기자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이데유지가 선두에서 달려오고 있다. / 진영석 기자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 경기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14일 개최됐다.

총 22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승 경기에서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2위에 오른 팀 동료 정의철과 함께 포디움을 장식하며 개막전의 고전을 깨끗하게 씻었다.

엑스타 레이싱의 듀오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선두를 유지한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의 듀오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선두를 유지한채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의 뒤를 팀 동료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우승 경쟁 상대인 황진우(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레이싱) 순으로 선두권에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과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선수들이 모두 집결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결승전 경기가 시작되고 첫 랩의 긴장감 속에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끈 반면, 3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항우는 황진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에게 추월당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초반 접전은 2랩에도 이어져 이데유지와 정의철, 황진우,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치열한 다툼이 지속되던 중위권에서 강진성(E&M모터스포츠)과 류시원(팀106)이 충돌하며 경기를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류시원은 이번 라운드가 공인 경기 100회 출장의 의미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 레이스가 됐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는 5위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는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치열했던 경기 초반 레이스는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와 정의철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었고, 그 뒤를 황진우가 따라붙으며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이 선두권을 장악했다.

경기가 중반부로 접어들며 선두권의 안정된 레이스와 달리 오일기(제일제당 레이싱)과 타카유키 아오키, 김동은(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중위권 순위 변화를 주도했다.

오히려 선두권에서 떨어진 후 좀처럼 스피드가 나지 않는 조항우의 뒤로 서승범(쏠라이트 인디고)가 다가서며 압박했다. 경기 초반의 부진을 딛고 타카유키 아오키(팀106)도 앞선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 BX 레이싱)를 추월하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팀 동료 류시원의 아쉬움을 대신해 선전했다.

경기 종반까지 뒤엉킨 5대의 레이스카의 순위경쟁으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경기 종반까지 뒤엉킨 5대의 레이스카의 순위경쟁으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중위권 경쟁은 경기 종반까지도 이어졌다. 선두권에서는 1위와 2위의 차이가 4초 이상 벌어져 이변이 없는 한 이데유지의 승리가 확정된 상태였지만, 중위권에서는 경기 종반까지 5대의 레이스카가 이제 경기를 시작한 듯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뒤엉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첫 랩 사고로 피트스탑 했던 김재현(E&M모터스포츠)이 재진입해 선두권과 같은 빠른 랩 타임으로 경기를 펼치며 14위까지 올라서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2라운드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폴포지션의 이점을 살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팀 동료인 정의철이 2위에 오르며 엑스타 레이싱이 포디움에 올랐고 3위에는 레이스 초반 조항우를 추월하며 3위 자리를 유지한 씨제이 로지스틱스 황진우가 차지했다.

2위와 격차를 4초 이상 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이데유지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격차를 4초 이상 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이데유지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 관심이 집중됐던 타이어 경쟁에서 금호타이어가 지난 개막전의 설욕전을 확실하게 펼쳤다. 엑스타 레이싱 듀오가 원 투를 차지한 가운데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도 3위에 오르면서 포디움을 점령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우승으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가 시즌 1위에 올랐고,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 3위로 밀려나며 2017년 시즌 초반 두 타이어사의 불꽃튀는 경쟁이 가시화됐다.

캐딜락 6000 클래스 우승 이데유지(중앙), 2위 정의철(좌), 황진우(우)
캐딜락 6000 클래스 우승 이데유지(중앙), 2위 정의철(좌), 황진우(우)

다음 슈퍼레이스 3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16일~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jyswork@tf.co.kr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라운드 캐딜락 S6000 결승 기록

순위

드라이버

팀명

기록

1

이데 유지

엑스타 레이싱

42분13초175

2

정의철

엑스타 레이싱

42분16초650

3

황진우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42분26초429

4

오일기

제일제당 레이싱

42분44초066

5

팀 베르그마이스터

아트라스BX 레이싱

42분47초657

6

조항우

아트라스BX 레이싱

42분54초640

7

타카유키 아오키

팀 106

43분16초804

8

김병현

드림레이서-디에이

43초29초282

9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트라스BX 레이싱

42분36초713

10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43분53초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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