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MSI 1일차 경기에 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K텔레콤 T1이 '2017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첫날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둘째 날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각국 최강자들이 모인 MSI 그룹 스테이지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일 새벽 3시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의 SK텔레콤 T1은 이날 벌어진 '2017 MSI' 2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전체 성적 1위에 올랐다. 다른 4개 팀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2연패에 빠졌다.

특히 개막전에서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적의 기술을 피하는 놀라운 모습에 상대팀에서 버그가 아닌지 확인을 요청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SK텔레콤 T1 '후니' 허승훈 선수의 "2017년 최고의 탑 솔로 선수는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인터뷰도 화제를 모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SK텔레콤 T1은 이번 참가팀 중 유일하게 역대 MSI에 모두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늘(12일)은 새벽 3시 팀 솔로미드(북미)와 경기를 펼친 뒤 오전 8시 팀 위(중국)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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