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챌린지 1전에서 슈퍼 2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조윤성(Torcon-ovyo) / 진영석 기자 |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공인 경기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지난달 3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막전을 개최했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200 클래스’과 ‘슈퍼 아베오 클래스’ 통합전에서 슈퍼 200은 조윤성(Torcon-ovyo)이 슈퍼 아베오는 이인용(JNM 레이싱)이 각각 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이 이어진 슈퍼 200 클래스 |
슈퍼 200 클래스 결승은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한 조윤성에 이어 최기범(팀 GK)과 이세윤(Torcon-ovyo), 이현재(이즈레이싱) 등이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초반부터 경쟁이 시작된 레이스는 늦은 스타트를 한 조윤성을 제치고 이세윤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그 뒤를 이현재가 따랐지만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최기범은 뒤쪽으로 밀려났다.
추월에 추월을 진행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도중에 통합전의 아베오 클래스에서 차량이 코스에 멈춰서면서 SC(세이프티카)상황이 발령됐다. 스타트부터 늦게 출발되면서 뒤로 밀려난 조윤성에게는 마지막으로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찬스가 이어지며 레이스의 긴장감을 높였다.
위험지역에서 발생된 사고로 SC 상황이 발령되고 구난요원들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
8랩째 경기가 재개되면서 이세윤과 이현재의 뒤쪽에 위치했던 조윤성은 빠르게 코너를 파고들면서 차례로 추월을 하면서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지만 추격전을 펼치던 이현재는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 추월경쟁을 진행하지 못했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200 클래스에서는 조윤성이 초반 실수를 만회하면서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를 이세윤과 이현재가 포디움에 올랐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아베오 클래스 결승’에서 JNM 레이싱 이인용 선수 |
한편,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아베오 클래스 결승’에서 이인용(JNM 레이싱)이 마지막까지 펼쳐진 추격전을 뿌리치고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퍼 아베오 클래스는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인용의 뒤를 이동휘(VULCAN)와 유영선(아트 레이스몰), 김영민(아트 레이스몰), 박세철(개인) 등이 선두 경쟁에 나섰다.
총 12랩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이인용과 이동휘가 선두 경쟁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최종 선두에는 3그리드에 있던 유영선이 나서면서 의외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슈퍼 아베오 클래스 선두 경쟁은 수차례 접전을 펼치며 레이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
유영선이 선두로 나섰지만 그 뒤를 이인용이 바싹 뒤따르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이동휘를 추월한 김영민이 그 뒤를 이어 3위로 올라서며 선두 그룹에 가세했다.
선두를 놓친 이인용은 앞선 유영선을 추월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고, 3랩에 들어서면서 추월에 성공해 다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박빙의 레이스를 펼친 두 선수의 선두 경쟁은 새롭게 진행되기 시작됐고 5랩째 정인승(곰스 레이싱몰)이 사고로 SC 상황이 발생해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진행됐다.
8랩째 경기가 재개되고 이인용과 유영선은 본격적으로 마지막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인용은 마지막 랩까지도 추월을 노린 유영선의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빈틈을 내주지 않은 이인용은 초반 내주었던 자신의 자리를 찾아오면서 폴 투 피니시로 개막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유영선과 함께 박세철이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2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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