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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슈퍼챌린지 1전, ‘슈퍼 스파크 클래스’ 심재덕 우승
입력: 2017.05.01 18:45 / 수정: 2017.05.01 18:45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개막전이 지난달 3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 진영석 기자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개막전이 지난달 3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 진영석 기자

[더팩트ㅣ진영석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가 주최하는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슈퍼 스파크 클래스 개막전이 3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됐다.

아마추어 공인경기 엑스타챌린지의 결승 첫 경기로 펼쳐진 경차 스파크로 펼쳐진 슈퍼 스파크 클래스의 결승에서 심재덕(우리카)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총 25대가 참가해 8랩의 스프린터 방식으로 진행된 슈퍼 스파크 클래스는 경차로 펼쳐진 레이스가 무색할 정도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슈퍼 스파크 클래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카 심재덕 선수.
슈퍼 스파크 클래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카 심재덕 선수.

경기가 시작되고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심재덕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그 뒤를 박영일(개인)과 심재성(우리카), 이승환(우리카)이 선두 그룹을 만들었다. 첫 랩이 중반부터 2위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이승환이 앞선 심재성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2위 그룹의 접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4랩에 들어선 후 박영일이 선두인 심재덕과의 격차를 줄이며 바싹 따라 붙으면서 추월이 가능한 거리까지 다가왔다. 여기에 순위를 빼앗겼던 심재성도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끌었고, 이승환과 심재성, 하창수는 포디움의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던 박영일(개인, 오른쪽)과 심재성(우리카)
쫓고 쫓기는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던 박영일(개인, 오른쪽)과 심재성(우리카)

경차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 스파크 클래스는 실수가 없는 이상 추월이 어려워 초반 순위가 경기 종반이 돼도 바뀌지 않은 채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7랩에 들어서면서 박영일이 마지막 스피드를 올리면서 선두인 심재덕을 0.682초 차이로 쫓아가고 있었지만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는 선두를 따라잡기는 힘들었다. 여기에 뒤쪽에 따라오던 3위 자리도 심재성이 거리를 넓히면서 3위 자리를 굳혔다.

결국, 슈퍼 스파크 클래스 개막전에서는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심재성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박영일과 심재성이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까지 심재덕과 심재성이 펼친 형제의 경쟁에서는 형인 심재덕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동생인 심재성에게 자극제 역할을 했다.

엑스타 슈퍼챌린지 2라운드 경기는 오는 2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jy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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