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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삼성전자가 220만 원선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나갔다.
최근 연중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자 단기 급등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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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펼쳐졌다. 개인이 홀로 3134억 원을 대거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 원, 349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화장품, 포장재, 부동산, 카드, 생물공학, 통신장비, IT서비스 등이 상승했고 전자제품, 음료, 전문소매, 증권, 석유가스, 자동차, 화학, 담배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7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5%), 네이버(1.14%), 삼성물산(0.82%)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2.04%), 한국전력(-0.66%), 포스코(-1.29%), 삼성생명(-0.4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9000원(1.78%) 상승한 223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한때는 229만 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몰렸다. 특히 전날 자사주 소각을 발표함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45%) 하락한 628.24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