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7일 ‘2017 엑스박스 PC 게이밍 투어’를 개최했다. 제프 스튜어트가 새로운 PC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MS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PC를 마치 게임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게임 모드·게임 바·빔 등은 이를 뒷받침해주는 서비스로 꼽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 MS)는 27일 ‘2017 엑스박스 PC 게이밍 투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엑스박스 및 윈도 게임 부문 총괄 제프 스튜어트는 이날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은 새로운 PC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중 게임 모드는 PC를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시켜 주는 기능이다. CPU와 GPU 그리고 시스템 메모리 등을 게임에 최우선 할당해 PC에서도 콘솔과 같은 환경을 구축해준다. 게임 바는 커뮤니티와 경험을 공유하는 여러 기능을 담고 있다. 게임 빔은 게임 방송 툴을 뜻한다.
‘마인크래프트’ PC·맥용 카드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전국 만여 개의 편의점과 할인점에서 출시된다. 카드에는 윈도10 에디션용 마인크래프트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돼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디지털 블록 놀이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마인크래프트’ 카드 외에 올 봄 선보일 예정인 마켓플레이스에 관한 윤곽도 제시했다. 마켓플레이스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크리에이터가 만든 스킨과 아이템 등을 사고팔 수 있는 콘텐츠 판매 플랫폼이다.
유우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최적의 PC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 발걸음일 뿐”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모드·게임 바·빔 서비스 등과 같이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