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이슈] 삼성 '갤럭시S8' 오늘(21일) 출시…이통 3사 "비싸지? 이리로 와"
입력: 2017.04.21 00:00 / 수정: 2017.04.21 00:00

갤럭시S8 출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이 2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남용희 기자
'갤럭시S8' 출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이 2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남용희 기자

갤럭시S8 출시 맞춰 이통 3사 '고객 유치' 각종 프로모션 내놓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사전 예약판매 개시 이후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 시리즈가 21일 정식 출시된다.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예약 건수 100만 돌파와 사전 개통 첫날 21만대 개통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갤럭시S8'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8' 64기가바이트(GB) 모델은 오키드그레이, 미드나이트 블랙, 아크틱 실버 등 3종으로,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은 오키드그레이, 코랄 블루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8플러스' 128GB는 미드나이트 블랙 1종으로만 출시된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93만5000원, 99만 원이며,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S8은 사전 예약 판매 100만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성락 기자
'갤럭시S8'은 사전 예약 판매 100만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성락 기자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8' 출시를 맞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카드 혜택을 최대로 받으면 '갤럭시S8' 기기할부금이 '0원'이 되는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그램과 'T삼성카드(갤럭시S8에디션)'를 선보였다. 'T갤럭시클럽 제로' 혜택은 'T갤럭시클럽S8' 가입과 'T삼성카드' 할부 결제가 필수 조건이다.

'T갤럭시클럽S8'은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으로 '갤럭시S8'을 개통하고 1년 뒤 '갤럭시S9'으로 교체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잔여 기기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5500원으로,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최대한 할인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삼성카드'로 'T갤럭시클럽 제로'를 이용하면,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1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도 1년 후 사용 중인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제품 또는 '노트' 시리즈 제품으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준비했다. 제휴카드와 멤버십 포인트 등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은 경우에도 출고가 기준 최대 50% 보상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24개월 단말 할부 및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3300원으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KT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이 갤럭시S8 개통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KT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이 '갤럭시S8' 개통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KT는 고객들이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갤럭시S8'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사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 원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사용 실적이 월 120만 원을 넘는다면 'KT-K 뱅크 체크카드'로, 100만 원을 넘는다면 '올레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 원 할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KT멤버십 포인트를 활용, 추가 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또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출시 및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 혜택을 강화했다. 고객은 데이터 87.8 요금제 이용 시 단말 보험, 멤버십 VIP 승급,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 혜택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을 매월 2장씩 제공받는다. 109 요금제에서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을 매월 5장씩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8개월 후 '갤럭시S8'을 반납하면 할부금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7700원으로, 월 납부 요금 6만5890원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2개월 후 사용하던 '갤럭시S8'을 반납하면 휴대전화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U+ 갤럭시클럽S8'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한 'LG U+ 빅팟 하나카드'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 구매 시 'LG U+ 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 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000원의 통신 요금 할인을 받아 24개월 동안 총 40만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초기 LTE에 비해 9배 빠른 4.5G 이동통신 기술을 갤럭시S8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SK텔레콤은 초기 LTE에 비해 9배 빠른 4.5G 이동통신 기술을 '갤럭시S8'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특히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20일) LTE 서비스의 최종 진화 단계인 '5밴드CA' 기술을 다음 달 하순 상용화해 '갤럭시S8'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5밴드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핵심 기술이다. 7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로 HD영화 한 편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는 속도가 23초에 불과해 초기 LTE에 비해 9배 빠르다.

앞서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공개하며 "KT 고객은 '갤럭시S8'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절감 기술은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KT가 배터리 절감 기술을 소개하자 SK텔레콤 역시 이 기술을 국내 전역에 적용했다며 LTE폰(121종) 고객이라면 별도 설정 없이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대응했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판매량 100만4000대로 사상 첫 '100만대 예약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18일 진행된 사전 개통에서도 21만대 이상 개통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 휴대전화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업계는 이 같은 '갤럭시S8' 흥행 분위기가 출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협적인 경쟁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이동통신사의 '갤럭시S8' 마케팅 대결이 치열한 만큼, 애플의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