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힐튼 부산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티모시 소퍼 힐튼 월드와이드 일본·한국·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왼쪽)과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원영 기자 |
[더팩트│황원영 기자]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힐튼(Hilton)이 ‘힐튼 부산(Hitlon Busan)’을 부산 기장군 동부산(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오픈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어반 리조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힐튼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7월 초 ‘힐튼 부산’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티모시 소퍼 힐튼 월드와이드 일본·한국·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은 “1983년 ‘밀레니엄 서울 힐튼’을 오픈한 후 활기찬 비즈니스 활동으로 한국과 동반성장 해왔다”며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오픈하는 힐튼 부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호텔 산업의 기준을 새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힐튼 부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첫 번째로 개장하는 호텔이자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행과 레저, 미팅, 비즈니스, 웨딩을 위한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최상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17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2개의 대연회장과 7개의 회의 시설, 국내 호텔 최초로 들어선 웨딩 채플 등을 갖춘다. 레스토랑, 인피니티 풀, 대규모 연회장, 회의 공간, 웰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해안 경관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지는 오션 인피니티풀과 함께 성인 전용풀, 어린이풀, 자꾸지, 야외온천 등도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310개 객실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60㎡이상의 넓은 공간과 프라이빗 발코니가 적용됐다.
인터렉티브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는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다모임(Da MOIM)’, 프랑스 파티쉐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페이스트리샵 ‘스위트코너(Sweet Corner)’, 부산지역 최초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 등 4개의 레스토랑과 바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