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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콘셉트 SUV 'GV80' 뉴욕 모터쇼서 베일 벗다
입력: 2017.04.13 13:32 / 수정: 2017.04.13 13:32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과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쿼드 램프는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GV80 콘셉트’ 고유의 성질을 보여준다. 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쉬 합금 휠, 측면의 크리즈 라인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극대화했다.

측면부 B필러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돼 기능성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GV80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잘 살린다.

아울러 'GV80 콘셉트'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전면부의 슬림 쿼드 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된 후면부의 테일 램프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램프 형태를 구현했다.

정교한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내부공간에 자리잡은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의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GV80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GV80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애쉬 우드 재질의 센터콘솔은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22인치 수평 곡면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사용자는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통신 및 차량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문화가 숨 쉬는 뉴욕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콘셉트카인 'GV80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7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는 372㎡ 규모의 전시장에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모두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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