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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는 4일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기아자동차 'K5' 왜건 등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2017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4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해치백 'i30',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K5 왜건',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리오',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2017 레드닷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는 'K5 왜건'이 최우수상을, '그랜저'와 'G80 스포츠'가 본상, 'i30', '니로', '리오'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모두 5214개의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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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K5 왜건'의 최우수상 수상으로 지난 2009년 '쏘울'에 이어 9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
세단의 앞모습을 유지하며 완만한 슬로핑 루프, 빼어난 창문 형상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한 기아차 유럽전략차종 'K5 왜건'은 최우수상을 받으며 중형 세단 'K5'의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난 2009년 '쏘울', 2011년 'K5', 2013년 '프로씨드', 2014년 '쏘울' 등에 이어 9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수상은 진화된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한 것"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올해 국내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해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