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5세대 '올 뉴 CR-V'를 공개했다. /서재근 기자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혼다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VTEC 터보' 엔진이 탑재된 5세대 '올 뉴 CR-V'를 론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CR-V'는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VTEC 터보 엔진과 고효율의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돼 동력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루 갖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SUV)"라며 "연비와 주행성, 적재공간까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올 뉴 CR-V'가 국내 SUV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모델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올 뉴 CR-V'는 193마력의 최대출력과 2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ℓ당 12.2km(고속도로 13.6km, 도심주행 11.3km)다.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전후면 LED 헤드램프와 후드 엣지 라인, 측면 라인 등을 통해 크고 굵직한 선을 강조, 역동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올 뉴 CR-V' 외에도 스포츠카 'NSX',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클래리티 퓨얼 셀' 등 다양한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
특히, 혼다코리아 측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새 모델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올 뉴 CR-V'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 5mm씩 확대됐고, 휠베이스도 40mm 늘어나 더욱 넓은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기본적재공간 역시 1110ℓ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56ℓ 늘어났다.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ℓ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카 'NSX',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클래리티 퓨얼 셀', 1972년 출시 이후 40여 년 동안 20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시빅의 10세대 모델, '어코드 하이브리드', 'HR-V'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