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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총' 윤종규 회장 "1등 금융그룹 위상 회복하겠다"
입력: 2017.03.24 12:00 / 수정: 2017.03.24 12:00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민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민지 기자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KB금융) 회장 겸 행장이 '1등'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1등' 금융그룹 위상 회복을 위해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해 "순이자마진 감소와 명예퇴직 비용 감소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견조한 영업성적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자산규모에서도 가계대출 증가와 현대증권 인수로 증가세를 나타낸 만큼 수익과 자산 모두 전년보다 나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차별적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의 종합 경쟁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투자를 확대해 미래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규 회장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종규 회장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KB금융은 이날 주총을 통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전년보다 270원 높은 1주당 1250원으로 결정하고, 총 4979억6850만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를 1명 신규 영입해 이사회 구성은 '9인 체제'로 재정비됐다.

지난해 최운열 전 사외이사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던 자리를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생명 회장이 채웠다. 솔로몬 이사는 생명보험업계에 오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이에 따라 임기가 연장된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외국인 사외이사는 2명이 됐다.

이외에도 임기가 만료된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등 5인도 재선임돼 1년을 연임한다. 기타비상임이사인 이홍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부행장)도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7인과 상임이사 1인(윤종규 회장), 비상임이사 1인 등 총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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