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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충전율 0%로 제한…4월 1일부터 환불만 가능
입력: 2017.03.24 11:17 / 수정: 2017.03.24 11:17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 /이성락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충전율 0% 제한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며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갤럭시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다음 달 1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환불을 완료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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